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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밝히는 리더는 ‘흙수저’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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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A관리자 (183.♡.206.246) 댓글 0건 조회 5,863회 작성일 19-10-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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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밝히는 리더는 ‘흙수저’에서 나와청춘 멘토링(43)

원동연 국제교육문화교류기구 이사장 편


원동연(62) 국제교육문화교류기구 이사장은 KAIST 공학박사다. 그가 설립해 교장을 지낸 세인고는 대안학교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아이들이 모인 이 학교는 개교한 지 3년 만에 졸업생의 92%를 대학에 진학시켰다. 원 이사장은 “몸으로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남들과 나누고 진짜 리더가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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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연 이사장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사진=지정훈 기자]

Q 멘티가 멘토에게

“공부에 전념하고 싶은데 주변에 유혹이 너무 많습니다. 유혹을 효과적으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멘토가 멘티에게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유혹 자체를 없애는 것과 유혹을 이기는 힘을 기르는 것이죠. 사회적으로 불건전한 유혹을 없애려 노력해야겠지만 쉽지 않고, 다른 유혹이 계속 생겨납니다. 유혹을 이기는 힘은 지식을 쌓는다고 길러지지 않습니다. 내공을 쌓아야죠. 저는 이 힘을 수용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수용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죠. 아무리 좋은 공부도 이를 받아들여야 내 것이 되고 실력이 생깁니다.

수용 능력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섯가지입니다. 바로 마음, 몸, 지적인 인식 틀, 자기관리 능력, 대인관계죠. 마음이 깨져 있거나 몸이 망가지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동일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죠. 몸이 망가져 있으면 눈을 뜨고 있어도 뇌는 잠을 잡니다. 뇌 사진을 찍어 보면 바로 수면파를 확인할 수 있죠. 말하자면 좀비 같은 상태예요. 지적 인식 틀에 문제가 있으면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들어요.

수업시간에 남들은 시험에 나오는 것들을 듣는데 선생님의 농담만 들리는 식이죠. 자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면 계획을 세워도 실천을 못합니다. 자기주도력이 있어야 자습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죠. 부모ㆍ교사와의 관계가 나쁘면 좋은 이야기를 해도 반감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 인간’이 너무 미우면 아무리 하라고 해도 안 해요. 왜 미워하는지 알아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가치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지적 인식의 틀, 이 프레임이 잘못돼 있으면 공부 재미를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는 문장에 자신이 이해한 대로 빗금을 치게 하면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라고 치고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면 아버지와 가방을 그립니다. 글을 읽게 한 후 주제 찾기를 시키면 글쓴이가 중시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습니다.유혹을 이기려면 이 다섯가지가 바로잡혀야 합니다. 그래야 수용성이 생겨 나쁜 유혹보다 공부 등 가치 있는 것들을 받아들입니다. 스마트폰 게임의 유혹을 이기려면 좋은 책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맛봐야 합니다. 책이 게임의 대체재라는 것이 아니라 책 읽는 게 재미있으면 게임에 빠져 지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어떤 활동도 대체재가 될 순 없습니다. 공부에 미친 사람은 공부가 재미있는 사람,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될 때의 기쁨을 느껴본 사람입니다.

필자가 의도한 대로 글 읽는 능력이 생기면 인식의 프레임이 바뀝니다. 이렇게 인식 프레임이 바뀌면 결과적으로 유혹을 이기는 힘이 생기고 성적도 오르게 되죠. 남이 발견한 지식을 받아들이고 이를 나름대로 구조화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죠. 책 읽는 능력도 크게 강화됩니다. 이해도가 높아져 속독이 아니라 속해速解가 되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것은 이 다섯 요소 간에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다섯개의 널빤지를 잇대 만든 물통에 물을 채우면 가장 짧은 널빤지 높이까지만 물이 찹니다. 그다음부터는 아무리 물을 부어도 밑 빠진 독과 같죠. 한 사람의 전인격(존재성)도 마음, 몸, 지적 인식 틀, 자기관리 능력, 대인관계 중 어느 하나의 널빤지가 부러져 있으면 부러진 그 자리까지만 성장합니다. 이 다섯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물통에 물 들이붓는 시간을 줄이고 이 5차원적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몸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몸이 기울어져 있으면 마음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몸의 밸런스를 회복하면 뇌파가 바뀌고 마음 사태도 긍정적으로 바뀌죠. 한 인간으로서 존재성의 구조가 바뀌면 게임을 하던 사람이 과제물을 합니다. 과제물이 게임의 대체재가 되는 게 아니라 과제물을 할 힘이 생기기 때문이죠.

 

게임에 빠지는 건 공부에서 아무런 의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데 자신이 변화하면서 비로소 공부의 가치에 눈뜨게 되는 거죠. 전인적인 변화는 수용성이 있어야 일어납니다. 사람이 변화하면 자기 주도력이 생겨 유혹을 저절로 이기게 되죠. 성적이 오르는 건 어떻게 보면 전인적 변화의 부산물 같은 거고요. 공부를 못하는 원인은 공부 그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지난 20년간 제가 실험과 실전을 통해 눈으로 확인한 사실입니다.

많은 학생이 학원 의존증을 겪습니다. 자기 주도력이 없으면 사교육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자기 주도적이라야 사교육도 성과를 거둘 수 있죠. 정말 중요한 것은 이 5차원의 본원적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라는 겁니다. 기업국가는 물론 모든 공동체가 이런 인재로 채워져야 합니다.

책 읽기도 권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잘 만나는 길이 책 속에 있습니다. 간접적인 만남이지만 책을 통해 우리는 얼마든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도 만날 수 있죠. 그런데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그중에 나의 스승이 있듯이(三人行必有我師) 가까운 데서 위인과 교사를 발견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러려면 더 민감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반응할 줄 알아야죠.

말하자면 수용성을 발휘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미운’ 엄마와의 대화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과 신뢰를 느끼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죠. 아파 본 사람이 남의 아픔도 압니다. 공감 능력이죠. 고난이 닥치면 돈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그 고난을 몸으로 이겨내야죠. 이렇게 몸으로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남들과 나누고 진짜 리더가 됩니다.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리더는 ‘흙수저’ 가운데서 나옵니다.
이필재 더스쿠프 대기자 stolee@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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